역기획이 시간낭비인 이유, 만들고 싶은 거 기획하세요

처음 서비스 기획을 배우기 시작할 때, 많은 사람들이 역기획(Reverse Planning)을 추천받습니다. 성공적인 프로젝트를 거꾸로 분석하며 과정을 추적하는 방식이죠. 마치 정답을 찾아내는 퍼즐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실무를 경험해 보면 역기획은 생각보다 비효율적이고, 실제 기획 과정에서 큰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이드 프로젝트 팀원 모집하지 말고, 혼자 해야 더 성공하는 이유

저도 처음엔 역기획을 학습의 필수 코스처럼 여겼습니다. 성공한 앱이나 서비스를 뜯어보며 “이들은 왜 이렇게 했을까?”를 고민했죠. 하지만 실제 기획 업무에 적용하려고 할 때마다 막막함을 느꼈습니다. 결과만으로는 그 과정의 디테일이나 중요한 의사결정을 이해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서비스 기획자가 되었다” 오픈채팅 바로가기

역기획
예시 화면

1. 역기획이 시간낭비인 이유

역기획은 표면적으로는 체계적인 방법처럼 보입니다. 결과물에서 출발해 과정을 추정하며 학습하는 방식이니, 논리적으로 들리죠. 그러나 실무에서는 이 방식이 가진 한계가 명확히 드러납니다.

1.1. 현실과 동떨어진 분석

역기획은 결과를 통해 과정을 추정하기 때문에, 중요한 맥락과 의사결정 과정이 빠지기 쉽습니다.
예를 들어, 한 앱이 대히트를 쳤다고 합시다. 역기획을 통해 우리는 기능 목록, 출시 시점, 마케팅 전략 등을 분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있었던 시행착오, 내부 논의, 사용자의 피드백 등은 알 수 없습니다. 결국, 겉모습만 따라가게 되는 셈이죠.

예를 들어, 대성공을 거둔 앱을 분석한다고 생각해봅시다.

  • 기능 나열: 어떤 기능이 들어갔는지
  • 출시 일정: 언제 어떻게 출시되었는지
  • 마케팅 전략: 어떤 방식으로 홍보했는지

이 모든 것을 역기획으로 분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그 과정에서 어떤 문제를 해결하려 했는지, 어떤 피드백을 받았고 이를 어떻게 반영했는지, 팀 내부에서 어떤 논의와 갈등이 있었는지 같은 디테일한 요소들은 놓치기 마련입니다. 결국, 겉모습만을 따라가는 분석에 머물게 됩니다.

1.2. 창의력을 억제한다

역기획은 기존 성공 사례를 모방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이 회사는 이렇게 성공했으니, 우리도 이대로 따라가자.” 이런 접근은 새로운 문제를 발견하거나 창의적인 솔루션을 제시하는 데 큰 장애물이 됩니다.

창의적인 기획은 단순히 성공한 사례를 복사하는 것이 아닙니다.
기존 방식을 넘어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야 합니다. 하지만 역기획은 성공의 “틀” 안에 사고를 가두기 때문에, 차별화된 전략이나 아이디어를 도출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는 이런 모방식 접근이 더욱 한계를 드러냅니다.

1.3. 사용자 중심의 사고 결여

역기획은 목표와 결과 중심으로 이루어지다 보니, 정작 사용자의 문제와 요구는 간과하기 쉽습니다.
성공 사례를 분석할 때 우리는 그 제품이 사용자의 어떤 문제를 해결했는지에 대한 깊은 이해를 놓칠 수 있습니다. 결국 사용자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아닌, 만들어진 결과물의 모방품을 기획하게 됩니다.


2. “만들고 싶은 것”을 기획하세요,사용자 중심의 접근법

서비스 기획은 단순히 성공 사례를 따라가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만들고 싶은 것”이 아니라,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것”을 정의하는 데서 시작해야 합니다. 역기획의 틀에서 벗어나 사용자의 문제를 발견하고, 그 문제를 해결할 솔루션을 기획해 보세요.

2.1. 문제를 발견하는 능력

기획의 출발점은 사용자의 문제를 정의하는 데 있습니다.
“내가 만들고 싶은 것”이 아닌,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세요.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방법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 인터뷰

사용자들과 직접 대화하면서 그들이 겪고 있는 문제를 이해하세요.

  • 그들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함은 무엇인가요?
  • 현재 사용하고 있는 서비스에 대해 어떤 점이 불만인가요?
  • 어떤 해결책이 그들의 삶을 개선할 수 있을까요?

사용자 인터뷰는 그들의 감정과 니즈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데이터 분석

사용자의 행동 데이터를 분석하여 숨겨진 문제를 찾아보세요.

  • 클릭률, 이탈률, 사용 패턴 등 데이터를 통해 현재 서비스가 놓치고 있는 부분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 정량적인 데이터와 사용자 인터뷰의 정성적 데이터를 함께 활용하면 문제 정의가 더욱 명확해집니다.

2.2. 목표 중심 기획 대신 사용자 중심 기획

기존의 목표 중심 기획은 “결과”에 초점을 맞춥니다.
하지만 사용자 중심 기획은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목표를 설정합니다.

  • 사용자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을 정의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목표와 마일스톤을 설정하시면 됩니다

이 방식은 처음엔 더디게 느껴질 수 있지만, 최종적으로는 더 높은 품질의 결과물을 가져다줍니다

2.3. MVP(Minimum Viable Product)로 시작

모든 기능을 한꺼번에 완벽히 만들어내려는 욕심을 버리세요.
가장 중요한 핵심 기능에 집중한 최소 기능 제품(MVP)을 먼저 출시하고, 사용자의 피드백을 통해 방향을 조정하세요. 이렇게 하면 시간과 자원을 낭비하지 않으면서도 지속적으로 개선할 수 있습니다.

역기획
  • 핵심 기능에만 집중한 최소 기능 제품(MVP)을 먼저 출시
  • 이 초기 버전은 사용자의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이며, 이를 통해 기획의 방향을 조정하면 시간과 자원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왜 MVP가 중요한가?

  1. 빠른 시장 테스트:
    MVP를 통해 사용자가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빠르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초기 단계에서 피드백을 통해 방향성을 조정할 수 있으니, 잘못된 선택으로 인한 리스크를 줄일 수 있습니다.
  2. 자원 효율화:
    모든 기능을 완성하려면 시간과 자원이 과도하게 투입됩니다.
    하지만 핵심 기능에 집중하면 최소한의 자원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3. 사용자와의 소통:
    MVP는 단순히 제품이 아니라 사용자와의 대화입니다.
    사용자가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명확히 파악하고, 그것을 중심으로 발전시키는 과정이 됩니다.

3. 사용자 중심 기획이 가져온 성공

제가 참여했던 한 프로젝트에서 우리는 역기획 대신 사용자 중심의 접근법을 선택했습니다.
처음엔 시간이 많이 걸릴까 봐 걱정했지만, 사용자 인터뷰를 통해 문제를 명확히 정의했고, 이를 바탕으로 초기에 간단한 MVP를 만들었습니다. 사용자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하면서 점진적으로 제품을 개선했죠.

결과적으로, 예상보다 더 빠른 시간 안에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고, 사용자 만족도도 매우 높았습니다. 중요한 건, 팀원 모두가 “사용자의 문제를 해결한다”는 공통된 목표 아래 협력했다는 점입니다. 만약 역기획에 의존했더라면 이렇게 사용자 중심의 결과를 얻지 못했을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화면설계서 작성방법부터 익히시고 그다음 기능 정의서 기타 등등 기본적인게 가장먼저 입니다 그리고 나서 서비스 기획이지 뭐부터 해야할지가 가장 어렵겠지만 일단 해보세요 Just Do it 그렇게 하다보면 뭐든지 됩니다


4. 역기획에서 벗어나 “만들고 싶은 것”을 기획하세요

역기획은 학습 도구로는 유용할 수 있지만, 실무에서는 기획자의 창의성과 문제 해결 능력을 심각하게 제한할 수 있습니다.
이미 성공한 사례를 분석해 배우는 것은 분명 도움되는 과정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곧 현실적인 서비스 기획의 대안이 되지는 않습니다. 진정한 서비스 기획은 사용자의 문제를 중심으로 시작되고, 팀과 함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협력의 과정입니다.

4.1. 사용자가 진정 원하는 것, 문제를 중심으로 사고하기

서비스 기획의 핵심은 내가 만들고 싶은 것을 넘어, 사용자가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것을 이해하는 데 있습니다.
기획을 시작할 때 스스로에게 던져야 할 첫 번째 질문은 이것입니다.
“우리가 해결하려는 문제는 무엇인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철저히 사용자로부터 나와야 합니다.

  • 그들의 일상 속에서 불편함을 느끼는 순간은 언제인가?
  • 어떤 경험이 부족하거나 개선되어야 할까?
  • 이 문제를 해결하면 사용자에게 어떤 긍정적인 변화를 줄 수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해 답을 찾는 과정은 단순히 데이터 분석에 그치지 않습니다. 사용자와의 대화, 실제 경험을 관찰하고 공감하는 과정이 포함되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기존 성공 사례를 단순히 뜯어보는 것보다, 현재 시장에서 충족되지 않은 사용자 니즈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해결책을 고민해야 합니다.

4.2. 팀과 함께 창의적인 솔루션을 설계

기획은 혼자만의 작업이 아닙니다. 팀의 협력과 아이디어 공유가 핵심입니다.
역기획의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는 “이대로 따라가기만 하면 된다”는 방식으로 인해, 팀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기회를 잃게 된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사용자 중심의 기획은 다음과 같은 긍정적인 협력 문화를 만듭니다.

  • 다양한 관점 수렴: 디자인, 마케팅, 개발 등 각기 다른 팀원들이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을 공유하면서 더 창의적이고 현실적인 해결책을 도출할 수 있습니다.
  • 주인의식 고취: 팀원들이 기획 과정에 깊이 관여하면 자신들의 아이디어가 반영된다는 자부심을 느끼게 됩니다. 이는 팀 전체의 동기부여로 이어집니다.

실제 사례
한 스타트업 팀에서는 사용자 피드백을 기반으로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기 위한 기획을 시작했습니다.
초기에는 팀 내에서 의견이 분분했지만, 사용자 인터뷰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각 부서가 의견을 조율하며 간소화된 프로토타입을 설계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모든 팀원이 초기부터 아이디어와 책임을 공유했기에 출시 이후 사용자 반응에 빠르게 대응하며 지속적으로 개선할 수 있었습니다.

4.3. 지속적으로 개선하라: 피드백과 데이터의 활용

서비스 기획은 한 번에 완성되는 것이 아닙니다.
사용자 피드백과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수집하며 기획을 개선해 나가야 합니다.

  • 피드백 수집: 사용자 인터뷰와 리뷰를 통해 실제 사용 경험에서 느낀 점을 들어보세요.
  • 데이터 분석: 행동 데이터(이탈률, 클릭률 등)를 통해 사용자가 어떤 지점에서 어려움을 겪는지 파악하세요.
  • 업데이트 계획 수립: 피드백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우선순위를 정하고, 점진적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하세요.

예시
한 스타트업은 MVP로 간단한 앱을 출시한 뒤, 사용자 리뷰와 사용 데이터를 분석해 업데이트 방향을 정했습니다.
초기에 놓친 기능이나 UX 개선점을 반영하며 매달 새로운 버전을 출시했고, 6개월 만에 초기 사용자 수가 3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4.4. 사용자와 팀 모두를 위한 기획

역기획은 결과물을 중심으로 하다 보니 팀원들과 사용자 간의 연결 고리를 약하게 만듭니다.
반대로 사용자 중심의 기획은 팀원들에게 목표의 명확성과 주인의식을 부여하고, 사용자에게는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합니다.

사용자에게:

  • 진정으로 그들의 문제를 해결하는 서비스 제공
  • 더 나은 사용자 경험

팀원에게:

  • 기획 과정에 대한 참여와 책임감
  • 문제 해결 과정에서 얻는 성취감

5. 만들고 싶은것에 집중하세요

역기획에 대해서 안좋은 소리는 했지만 도움이 되는것도 많습니다. 자주 하는것보다 1~2번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서비스 기획 스터디를 역기획에서 벗어나 진짜 서비스 기획 스터디에 집중하시면 단순한 숙제로 남는것보다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서비스 기획이 나올것으로 예상됩니다. 서비스 기획자의 기본적인 지식은 빌리언냅킨 제 사이트를 통해 알아가시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

여러분은 어떤 기획을 하고 싶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