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기획 파트너로 ChatGPT를 써야 하는 이유
혹시 요즘 이런 생각 해본 적 있나요?
“AI가 다 해주면, 기획자는 뭘 해야 되지?” AI 기획자라는건 있을까?
“ChatGPT가 기획서도 쓰고, 기능도 제안하고.. 나는 점점 할 일이 없어지는 거 아냐?”
“나도 AI 시대에 맞춰서 공부는 해야 할 것 같은데, 도대체 뭘 공부해야 하지?”
저도 진짜 똑같이 고민했어요.
기획자로 일하면서 문득문득 들었던 위기감.
왠지 조금만 방심하면 내 일이 ‘자동화’에 밀릴 것 같고,
새로운 기술이 등장할 때마다 ‘나는 이걸 몰라서 뒤처지는 건 아닐까?’
그 불안한 마음, 진짜 공감합니다. ChatGPT 테스크(Task)기능 완전정복! 일잘러 서비스 기획자가 매일 쓰는 7가지 아이디어
하지만 거꾸로 생각해보면요,
기획자처럼 구조적으로 생각하고, 사람을 이해하고, 흐름을 설계하는 사람한테는
AI 시대야말로 ‘기회’일 수도 있어요. 바로 AI 기획자로써는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시대
ChatGPT나 Claude, Perplexity 같은 AI 도구들이 아무리 똑똑해도
문제 자체를 정의해주는 사람,
그 문제에 맞는 구조를 설계해주는 사람,
기술과 사용자 사이의 흐름을 이어주는 사람은
여전히 ‘우리’ 기획자의 몫이거든요.

다만, 우리가 설계하는 대상이 좀 바뀐 것뿐이죠.
- 화면이 아니라, 플로우를
- 기능이 아니라, 구조를
- 기획서가 아니라, 개념을

기획자의 일이 ‘UI 설계’나 ‘요구사항 정리’에서 끝나는 시대는 지나가고 있어요.
이제는 AI를 잘 활용해서, AI 기획자로써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하는 시점이에요.
1. 나는 왜 이걸 고민하게 되었을까?
저는 어느 날, 회의 도중에 이런 질문을 들었어요.
“이거.. 그냥 ChatGPT한테 시키면 되는 거 아냐?”
순간 머릿속이 멍해졌어요.
지금까지 나름대로 고객 리서치하고, 벤치마킹하고, 기능 흐름 설계까지 했는데
‘그걸 AI가 다 할 수 있다’고 한다면..
나는 뭘 해야 하지?
기획자로서의 존재 이유를 잃는 느낌.
살짝 억울하기도 하고, 뜨끔하기도 했죠.
왜냐면…. 진짜 ChatGPT가 그 정도까지는 하거든요.
요즘 AI 툴들, 웬만한 요구사항 정리는 정말 뚝딱이잖아요?
근데, 진짜 핵심은 거기서 끝나면 안 된다는 거예요.
AI가 만들어주는 결과물을 보면 늘 뭔가 ‘애매한 지점’이 있거든요.
- 문제 정의가 겉도는 느낌
- 흐름이 사람 중심이 아니라 도구 중심
- 실제 맥락과는 안 맞는 이상적인 구조
그때 딱 깨달았어요.
“아, AI가 못하는 바로 그 부분을 내가 해야 하는 거구나.”
결국 AI는 ‘기획 보조’는 잘하지만,
‘기획자’ 역할을 완전히 대체하지는 못한다는 걸요.
2. 수많은 선택지 중 ‘AI 기획자’로 방향을 잡은 이유
처음엔 디자인 도구, 협업 툴, 퍼실리테이션 스킬, UX 리서치 기법…
뭘 더 공부해야 하나 리스트만 잔뜩 쌓아뒀어요.
근데 공부라는 게, 축이 없으면 망해요.
이것저것 다 보려다 결국 아무것도 못하게 돼요.
그래서 저는 딱 세 가지 축으로 정리했어요.
- AI 구조를 이해하는 힘 (Structure)
→ AI가 어떻게 동작하고, 어떤 원리로 답을 내놓는지
→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넘어서, AI의 사고 방식 자체를 이해하는 훈련 - 사람의 문제를 정의하는 힘 (Insight)
→ 데이터나 통계보다 중요한 건 사람의 ‘진짜 맥락’
→ AI가 눈치 못 채는 사용자 행동을 읽고 정의하는 능력 - 그 둘을 연결해 설계하는 힘 (Flow)
→ AI가 낼 수 있는 결과와 사람이 원하는 결과 사이의 간극
→ 기술과 인간을 연결하는 ‘맥락 중심’의 흐름 설계
이 세 가지는 앞으로 AI 기획자가 ‘살아남는 데’ 필요한 핵심 역량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AI 기획자’라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에요.
기획자의 본질은 문제 정의와 구조 설계예요.
AI 시대에는, 이걸 AI를 이해한 상태에서 더 잘해야 하는 거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