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방법, 진짜로 다릅니다
혹시 AI 코드 생성 써보셨나요?
ChatGPT, Claude, GitHub Copilot.. 다들 “코드 짜준다”길래 기대했는데, 막상 써보면 이상하게 내 맥락을 못 잡고, 어딘가 좀 엇나가는 느낌. 있으셨죠?
저도 처음엔 그랬어요.
“이걸 내가 고치는 게 더 빠르겠는데?”
“이걸 이렇게 짠다고??”
그런데 어느 날, 전환점이 생겼습니다.
Matt Pocock이라는 개발자가 쓴 글 하나를 보고 나서부터예요.
‘Plan Loop’이라는 단순한 루프를 적용했더니, AI가 마치 제 팀원이 된 느낌이었어요.
이 글에서는 바로 그 AI 코딩 보조의 결정판 ‘Plan Loop’에 대해 소개해드릴게요.
실무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도록 제가 직접 실험하고, 체화한 방식으로 설명해볼게요.
1. 왜 ‘Plan Loop’를 알게 되었냐면요
AI한테 “이 함수 짜줘” 했더니, 오잉?
아예 내가 원한 기능이 아닌데다가 설명도 길고 복잡하고, 버그 투성이더라고요.
게다가 내가 뭘 원하는지를 AI가 계속 물어봐야 하고, 또 수정하고, 또 물어봐야 하니까 결국 시간만 낭비한 느낌.
“AI가 생각보다 못하네…” 라는 말이 입에 맴돌던 차에, 우연히 Matt Pocock의 글을 봤어요.
그 글에서 이런 문장이 확 와닿았습니다:
“AI에게 계획 없이 바로 코드를 시키는 건, 가이드라인 없이 신입 개발자한테 ‘대충 만들어봐’ 하는 거랑 똑같다.”
음… 맞는 말 같았어요.
그래서 바로 따라 해봤죠.
2. 수많은 팁 중 ‘Plan Loop’를 고른 이유
AI 코드 생성 관련해서 나오는 팁은 정말 많아요.
- 프롬프트를 길게 쓰자
- 예시를 넣어라
- 테스트 코드를 먼저 줘라
- 역할을 지정하라 (예: “넌 시니어 백엔드야”)
그런데 문제는, 이걸 매번 생각하면서 쓰기가 너무 피곤하다는 거예요.
그래서 아예 체계적으로 ‘반복 가능한 구조’를 갖고 있는 방식이 필요했어요.
그게 바로 Plan Loop였죠.
단계는 단순합니다.
- Plan: 먼저 AI와 계획을 세웁니다.
- Execute: 그 계획대로 AI가 코드를 짭니다.
- Test: 같이 테스트하고 검증합니다.
- Commit: 완료하고 다음 작업으로 넘어갑니다.
이걸 계속 반복만 하면 돼요.
3. 직접 Plan Loop 써본 후기, 말도 안 되게 달라져요

예를 들어, 예전에는 이렇게 썼어요:
“Next.js로 로그인 페이지 만들어줘.”
그러면 AI는 로그인 폼, CSS, 인증 로직, 라우팅까지 다 들이부어요.
근데 내가 원하는 건 그냥 간단한 이메일/비밀번호 폼 하나였거든요. 비개발자가 AI 대회에 나가봤습니다, 진짜 가능한가요?
Plan Loop는 이렇게 접근해요:
3.1. Plan
“AI야, 나는 Next.js로 간단한 로그인 페이지 만들 건데, 구성은 이래:
- 이메일, 패스워드 인풋
- 로그인 버튼
- 오류 메시지
- 제출 시 API 호출 (fetch)
이게 계획이야. 이해했으면 알려줘.”
3.2. Execute
그다음에야 “이제 위 계획대로 코드 짜줘.” 라고 하니까,
정확히 그 구성요소만 딱 들어간 깔끔한 코드가 나오는 거예요.
그렇게 한 단계씩 맞춰가다 보니,
오답률은 낮아지고, 생산성은 확 올라갔습니다.
4. Claude Code에서 Plan Loop 만드는 법
4.1. 주식 뉴스 알림 서비스 예시
AI에게 바로 코드를 쓰게 하면 실패합니다.
먼저 계획을 강제로 쓰게 해야 하고
Plan Loop는 그걸 시스템으로 만든 방식입니다.
4.2. AGENTS.md / CLAUDE.md 기본 세팅
아래 내용을 프로젝트 루트의 AGENTS.md 또는 CLAUDE.md에 추가합니다.
## Plan Mode
- Make the plan extremely concise. Sacrifice grammar for the sake of concision.
- At the end of each plan, give me a list of unresolved questions to answer, if any.
## Plan Loop
- Always follow this loop:
1) Plan: write Plan Mode plan first
2) Execute: implement exactly the plan
3) Test: validate against the plan
4) Commit: propose commit message only (don’t commit unless asked)이걸로 Claude의 행동 규칙이 고정됩니다
4.3. Claude Code에서 쓰는 실제 명령어
Step 1. 계획만 시킨다
Plan Loop.
Step 1 only.
Plan Mode plan for a stock news alert service MVP.
End with Unresolved Qs.Step 2. Plan Mode 예시
Claude가 이렇게 써야 정상입니다
## Plan Mode
- Goal: 개인화 주식 뉴스 알림 MVP
- Target: 주식 투자자, 하루 1~2회만 확인
- Problem: 뉴스 과다, 중요도 판단 피로
- Core value: 보유 종목 관련 핵심 뉴스만 전달
- Input: 증권 뉴스 RSS + 종목 코드
- Filter: 보유 종목 키워드 매칭
- Rank: 영향도 기준 상위 3건
- Delivery: 장 시작 전 오전 8시
- MVP limit: 종목 5개 고정, 알림 1회
- Exclude: 차트, 리포트, 커뮤니티
- Success: 알림 오픈율 35%+
Unresolved Qs
- 영향도 판단 기준은?
- 악재/호재 구분할까?
- 장중 속보 알림 허용?Step 3. 실행
계획이 승인되면 그때만 실행시킵니다.
Plan Loop.
Step 2.
Execute the plan exactly. No extra features.Step 4. 테스트
Plan Loop.
Step 3.
Test against the plan. Report mismatches.Step 5. 커밋은 “제안만”
Plan Loop.
Step 4.
Propose commit message and summary. Do not commit.5. 기대 vs 현실? 이렇게 다를 줄은 몰랐어요
사실 처음엔 반신반의했어요.
“계획을 굳이 AI랑 같이 세워야 하나? 내가 알아서 짜면 되지.”
그런데 해보니까, 이게 AI에게 기대할 수 있는 정확도의 한계를 확 낮춰주는 도구더라고요.
가장 좋았던 점은:
- AI의 이해도가 눈에 띄게 높아짐
- 코드 퀄리티가 일관되게 좋아짐
- 내가 뭘 원하는지 설명하는 데 시간이 덜 듬
반면 아쉬운 점도 있어요:
- 매번 계획을 쓰는 게 처음엔 조금 귀찮다
- 아주 간단한 코드라면 오히려 과정이 과할 수 있음
하지만 일정 규모 이상의 기능이라면 이 구조가 훨씬 안정적이에요.
6. 실무에서 써보니 이건 꼭 알아야 해요
제가 실무에서 써보면서 얻은 몇 가지 팁도 공유드릴게요:
- 계획은 꼭 “짧고 명확하게” 쓰세요
예: “fetch로 API 호출. 응답은 JSON. 실패 시 에러 메시지 출력.” - 모호한 요구는 ‘질문 리스트’로 정리해서 AI에게 물어보게 하세요
예: “JWT는 로컬스토리지에 저장할까? 세션으로 관리할까?” - 계획 안에 변수명이나 함수명도 미리 정의해두면 퀄리티가 더 좋아져요
- 에러 핸들링까지 계획에 포함하세요
안 그러면 AI는 무조건 happy path만 짭니다.
이걸 매번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내 머릿속에도 설계 습관이 생겨요.
7.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 AI 코드 생성 써봤는데 결과물이 늘 아쉬우셨던 분
- AI와 함께 협업하는 느낌을 원하셨던 분
- 초보 개발자/기획자지만 정확한 코드 결과물이 필요하신 분코드 리뷰 시간을 확 줄이고 싶은 팀 리더
반면, 이런 분들에겐 과할 수 있어요:
- 아주 단순한 UI만 빠르게 구현하려는 경우
- 개인 프로젝트라 시간보다 속도가 중요한 경우
이 글과 함께 보면 좋은 글
→ 서비스 기획자가 알아야 할 10가지 도구
→ 초보자를 위한 AI 코딩 A to Z
8. Plan Loop에 대한 질문들
Q1. Plan Loop, 그냥 TDD랑 뭐가 다른가요?
TDD(Test-Driven Development)는 테스트를 먼저 작성하는 방식이고, Plan Loop는 AI를 위한 명확한 설계 문서를 먼저 만드는 구조예요. 둘 다 설계를 강조하지만, 목적과 흐름이 달라요.
Q2. Plan Loop 쓸 때마다 프롬프트 써야 하나요?
처음엔 그렇지만, 자주 쓰는 계획은 템플릿처럼 복붙하면서 점점 빠르게 할 수 있어요. 또 Claude.md나 AGENTS.md 같은 문서로 모아두면 작업 효율이 확 높아져요.
Q3. 꼭 Claude나 ChatGPT여야 하나요?
아니요. GitHub Copilot, Google Gemini, Perplexity 등도 활용 가능해요. 중요한 건 프롬프트에 계획을 먼저 전달하고, AI가 그에 맞춰 작업하도록 유도하는 것입니다.
AI 코딩, 툴이 중요한 게 아니에요. 어떻게 쓰느냐가 전부입니다.
Plan Loop는 단순하지만, 정말 강력한 사용 방식이에요.
저처럼 “AI한테 또 속았다…” 싶으셨던 분들이라면, 이 루프 한 번 꼭 써보세요.
코드 퀄리티, 소통 효율, 작업 속도까지 모두 달라질 수 있어요.
혹시 Plan Loop, 또는 비슷한 방식으로 AI랑 협업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댓글로 공유해주세요!
기획자든 개발자든, 이런 꿀팁 나누다 보면 다 같이 성장할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아직 안 써보셨다면, 오늘부터 Plan Loop 한 번 시작해보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