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apier n8n 비교, 요금 구조와 자가호스팅 차이

Zapier n8n 비교를 과금 단위부터 정리했습니다. Zapier는 액션마다 태스크를 세고 n8n은 워크플로 실행 한 건으로 셉니다. 요금표와 사용자 제한, 앱 연결 수, 자가호스팅 가능 여부까지 공식 자료 기준으로 대조했습니다.

TL;DR

  • 과금 단위가 다르다. Zapier는 성공한 액션 1개를 1태스크로 세고, n8n은 워크플로가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 돌면 단계 수와 무관하게 실행 1건으로 센다.
  • 그래서 단계가 많은 자동화일수록 n8n이 유리하고, 단순한 2단계 연결을 여러 앱에 걸쳐 만들 거라면 Zapier의 앱 수가 유리하다.
  • n8n은 Docker로 자기 서버에 올릴 수 있고 Zapier는 SaaS 전용이다. 데이터를 밖에 두기 어려우면 이 한 줄에서 결론이 난다.

Zapier n8n 비교를 하게 되는 시점은 보통 요금 고지서를 받은 다음이다.
자동화를 몇 개 만들었을 뿐인데 태스크가 빠르게 닳고, 단계를 하나 추가할 때마다 비용이 늘어난다는 걸 알아차렸을 때.
반대 방향도 있다.
n8n을 서버에 올려보다가 유지보수가 부담스러워 관리형 서비스를 다시 보게 되는 경우다.

두 도구는 겉보기에 비슷하다.
앱을 연결하고, 트리거를 걸고, 액션을 이어 붙인다.
하지만 요금을 세는 단위와 배포 방식이 다르고, 그 차이가 실제 사용에서 가장 크게 갈리는 지점이다.
아래는 공식 요금표와 문서에 적힌 값만 놓고 두 서비스를 항목별로 대조한 것이다.

과금 단위가 갈리는 지점

Zapier는 태스크로 센다.
태스크는 Zap이 성공적으로 수행한 액션 하나다.
트리거는 세지 않는다. “폼 응답 → 시트 기록 → 슬랙 알림” 흐름이 한 번 돌면 태스크 2개가 소모된다.

n8n은 워크플로 실행으로 센다.
공식 요금 페이지에 “복잡도와 무관하게 월 워크플로 실행 수 기준”이라고 적혀 있다.
같은 흐름을 n8n에서 돌리면 단계가 3개든 30개든 실행 1건이다.

이 차이는 규모가 커질수록 벌어진다.
단계 10개짜리 워크플로를 월 1,000번 돌린다고 하면, Zapier 기준으로는 태스크가 9,000건 안팎이고 n8n 기준으로는 실행 1,000건이다.
반대로 단계가 2개뿐인 자동화를 여러 개 굴린다면 격차는 줄어든다.

요금표를 나란히 놓으면

항목Zapiern8n
무료월 100태스크, 2단계 Zap커뮤니티 에디션 자가호스팅
입문 유료Professional 월 $19.99부터Starter 월 20유로(연 결제), 실행 2,500건
중간Team 월 $69부터, 사용자 25명Pro 월 50유로(연 결제), 실행 10,000건
상위Enterprise 문의Business 월 667유로(연 결제), 실행 40,000건
사용자 수플랜별 제한전 플랜 무제한
연 결제 할인33%17%

n8n은 모든 플랜에 사용자와 워크플로 수, 통합이 무제한으로 들어간다.
제한은 실행 횟수와 동시 실행 수, 프로젝트 수에 걸린다.
Starter는 동시 실행 5건, Pro는 20건, Enterprise는 200건 이상이다.

Zapier는 반대로 단계 수와 기능으로 층을 나눈다.
무료는 2단계까지, 다단계와 웹훅과 프리미엄 앱은 Professional부터, 팀 공유와 SAML SSO는 Team부터다.

연결할 수 있는 앱의 수

여기서는 Zapier가 앞선다.
공식 자료 기준으로 9,000개가 넘는 앱이 붙어 있다.
n8n은 500개 이상의 통합을 제공하고, 나머지는 HTTP 요청 노드로 직접 API를 부르는 방식으로 메운다.

실무에서 이 차이가 체감되는 경우는 마케팅이나 영업 도구를 많이 쓸 때다.
국내외 SaaS 중 이름을 아는 서비스라면 Zapier에는 대체로 붙어 있다.
n8n에서는 그 앱의 API 문서를 열고 인증 방식과 엔드포인트를 직접 지정해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

기술 팀이라면 반대로 읽힌다.
HTTP 노드로 아무 API나 부를 수 있고 JavaScript나 Python 코드를 워크플로 아무 곳에나 끼워 넣을 수 있다는 게 제약이 아니라 여유가 된다.

자기 서버에 올릴 수 있는가

n8n은 fair-code 라이선스이고 소스가 GitHub에 공개돼 있다.
별 20만 개가 넘는다.
Docker Compose 한 줄로 띄울 수 있고, 온프레미스 배포를 공식 문서가 안내한다.
클라우드 호스팅 버전도 함께 판다.

Zapier는 SaaS 전용이다.
자가호스팅 경로가 없다.
대신 엔터프라이즈 층에서 감사 로그, SCIM 사용자 프로비저닝, 도메인 캡처, 커스텀 데이터 보존, 로그 스트림 같은 통제 기능을 제공한다.

의료·금융처럼 데이터를 외부로 내보내기 어려운 환경이라면 이 항목 하나로 결론이 난다.
그런 제약이 없다면 서버 운영 부담을 지지 않는 쪽이 대체로 편하다.

AI 도구와 붙이는 방식

둘 다 MCP를 지원한다.
접근 방식이 조금 다르다.

Zapier는 연결 엔드포인트 하나를 제공하고, 거기에 붙이면 계정에 연결된 앱들을 AI가 도구로 쓴다.

claude mcp add --transport http "Zapier-MCP" https://mcp.zapier.com/api/v1/connect

n8n은 인스턴스 자체가 MCP 서버가 된다.
자기 서버 주소를 붙이는 구조다.

claude mcp add --transport http n8n-mcp https://<내-인스턴스>/mcp-server/http

Codex CLI 연결 방법도 n8n 문서에 함께 안내돼 있다.
앞의 방식은 인증 관리를 Zapier에 맡기는 것이고, 뒤의 방식은 내 서버 안에서 끝내는 것이다.

디버깅과 만드는 경험

n8n은 캔버스에서 각 단계의 입력과 출력을 설정 옆에 같이 보여준다.
단계 하나만 다시 실행할 수 있고, 외부 시스템을 기다리지 않도록 데이터를 목으로 넣어 재생할 수도 있다.
AI 워크플로를 실제 데이터로 평가하는 기능도 제품에 들어 있다.

Zapier는 편집기에서 단계별로 테스트를 돌려 실제 데이터가 들어가는지 확인하게 한다.
흐름이 단순할 때는 이쪽이 더 빠르다.
대신 분기가 많아지면 전체 그림을 한 화면에서 보기 어려워진다.

숫자를 넣어보면 차이가 보인다

Zapier n8n 비교를 감이 아니라 계산으로 하려면 자기 업무의 단계 수와 월 실행 횟수를 먼저 적어야 한다.
예를 들어 문의 폼이 들어오면 시트에 기록하고, 담당자를 배정하고, 슬랙에 알리고, 고객에게 확인 메일을 보내는 흐름이라고 하자.
액션이 네 개다.

이 흐름이 하루 30번 돌면 한 달에 900번이다.
Zapier 기준으로는 액션 4개씩이니 3,600태스크가 필요하다.
n8n 기준으로는 실행 900건이라 Starter 구간의 2,500건 안에 들어간다.

반대 경우도 있다.
앱마다 하나씩 만들어둔 2단계 자동화가 열 개 있고 각각 한 달에 20번씩 돈다면, Zapier에서는 200태스크, n8n에서는 200실행이다.
이 규모에서는 두 도구의 요금 차이가 크지 않고, 오히려 연결하려는 앱이 기본 통합 목록에 있는지가 결정을 좌우한다.

정리하면 단계 수가 곱해지는 구조인지 아닌지를 보면 된다.
단계가 늘어날수록 Zapier 비용은 그만큼 곱해지고, n8n 비용은 변하지 않는다.


자가호스팅을 고를 때 따라오는 비용

n8n 커뮤니티 에디션이 무료라고 해서 운영 비용이 0이 되는 건 아니다.
서버가 필요하고, 그 서버를 누군가 관리해야 한다.

실제로 붙는 항목은 이렇다.
인스턴스를 돌릴 가상 서버, 워크플로 데이터를 담을 데이터베이스, 도메인과 인증서, 그리고 버전 업그레이드와 백업을 챙기는 사람의 시간.
자동화가 업무에 깊게 들어갈수록 이 인스턴스가 멈추면 안 되는 시스템이 되고, 그때부터는 모니터링과 재시작 대응까지 관리 범위에 들어온다.

관리형 클라우드를 고르면 이 부분을 n8n이 가져간다.
대신 실행 건수 한도와 동시 실행 수 제한이 플랜에 따라 붙는다.
자가호스팅에서는 그 제한이 서버 성능으로 바뀔 뿐 사라지지는 않는다.

n8n이 자가호스팅에서만 열어주는 기능도 있다.
bash 스크립트 실행과 커스텀 노드가 그렇다.
워크플로 안에서 서버 명령을 돌려야 하는 작업이라면 이쪽 경로가 전제가 된다.

어느 쪽이 맞는지 고르는 기준

Zapier 쪽이 맞는 경우.

  • 코드를 쓰지 않는 팀이 마케팅·영업 도구를 연결한다.
  • 자동화가 단순하고 개수가 많다.
  • 서버를 관리할 사람이 없다.
  • 이름 있는 SaaS 여러 개를 즉시 붙여야 한다.

n8n 쪽이 맞는 경우.

  • 단계가 많은 워크플로를 자주 돌린다. 실행 단위 과금이 그대로 이득이 된다.
  • 사용자가 여럿이다. 전 플랜 사용자 무제한이라 인원이 늘어도 요금이 안 움직인다.
  • 데이터를 자기 인프라 안에 둬야 한다.
  • 코드로 처리할 구간이 있다. JavaScript와 Python을 워크플로 안에서 쓴다.

둘 다 무료 구간이 있으니 실제 업무 하나를 양쪽에서 만들어보고 결정하는 게 가장 빠르다.
개별 사용법은 Zapier 사용법과 n8n 자가호스팅 쪽에 따로 정리해뒀다.

두 도구를 같이 쓰는 구성

하나만 골라야 하는 것도 아니다.
실제로는 섞어 쓰는 조합이 나온다.

바깥 SaaS와의 연결은 Zapier에 맡기고, 내부 데이터를 다루는 무거운 처리는 n8n으로 넘기는 방식이 대표적이다.
Zapier의 넓은 앱 목록으로 신호를 받아 웹훅으로 n8n 인스턴스를 부르면, 단계가 많은 처리는 실행 1건으로 끝난다.
두 도구의 강점이 겹치지 않는 구성이다.

반대 방향도 있다.
n8n에서 처리를 끝낸 결과를 Zapier 웹훅으로 던져 마케팅 도구 쪽 후속 동작을 맡기는 식이다.
어느 쪽이든 경계를 “우리 데이터 안”과 “바깥 서비스”로 그으면 유지보수가 단순해진다.

실행 체크리스트

  1. 자동화할 업무의 단계 수를 세어봅니다. 3단계 이상이 흔하면 실행 단위 과금이 유리합니다.
  2. 월 실행 횟수를 추정하고 Zapier 태스크(단계 수 × 실행)와 n8n 실행 건수를 각각 계산합니다.
  3. 자동화를 만질 사람이 몇 명인지 셉니다. 인원이 많으면 사용자 무제한 쪽이 유리합니다.
  4. 연결할 앱 목록을 적고 n8n 통합 목록에 있는지 확인합니다. 없으면 API 문서를 직접 봐야 합니다.
  5. 데이터를 외부 서비스에 둬도 되는지 내부 규정을 확인합니다.
  6. 서버를 운영할 사람이 있는지 판단합니다. 없으면 관리형을 고릅니다.
  7. 양쪽 무료 구간에서 같은 업무를 하나씩 만들어 걸리는 시간을 비교합니다.
  8. AI 도구와 연결할 계획이면 MCP 연결 방식이 어느 쪽 구조에 맞는지 봅니다.

자주 묻는 질문

Zapier와 n8n 중 어느 쪽이 저렴한가요

단계 수에 달렸습니다.
Zapier는 액션마다, n8n은 워크플로 실행마다 셉니다.
단계가 많은 자동화를 자주 돌리면 n8n이 유리하고, 2단계짜리 단순 연결이라면 격차가 작습니다.

n8n은 무료로 쓸 수 있나요

커뮤니티 에디션을 자기 서버에 올려 쓰는 방식이 무료입니다.
관리형 클라우드를 쓰려면 Starter 이상 유료 플랜이 필요합니다.

Zapier에서 n8n으로 옮길 때 워크플로를 그대로 가져올 수 있나요

자동 변환 도구가 공식으로 제공되지는 않습니다.
트리거와 액션 구성을 보고 다시 만드는 편이 일반적이며, n8n 쪽 노드 구조가 달라 그대로 옮겨지지 않습니다.

사용자가 늘면 어느 쪽이 비싼가요

n8n은 전 플랜 사용자 무제한이라 인원 증가가 요금에 반영되지 않습니다.
Zapier는 Team 플랜이 25명 기준이고 그 위는 Enterprise 문의입니다.

참고한 곳